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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로 당 대선 후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당심을 꽉 잡은 이 후보는 이제 본선 무대에서 성장과 실용주의 기조를 내세우고, 민감한 이슈에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며, 중도층 외연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홍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이재명 후보는 경제 성장에 방점을 둔 정책 비전과 함께, 이념을 뛰어넘는 '실용주의' 기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중도층에 대한 소구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기존 진보 지지층을 넘어 중도와 보수층까지 끌어안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0일)> "어떤 게 더 유용하고 어떤 게 더 필요하냐. 이게 최고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젠더 문제나 한일관계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선 언급을 삼가거나 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지난 대선 당시 선명성 있는 모습을 부각한 것과 달리, 이번엔 '전략적 모호성'으로 중도·보수층의 정서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신경쓰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김동연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오마이TV, 23일)> "보수 유튜브 만나가지고 친일파, 과거사 문제 모두 덮으려 한다는 이야기를 하셨다는데…"<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오마이TV, 23일)> "너무 분열되고 대결이 격화돼 있는데 지금은 사실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할 때다, 그런 문제들은 가급적이면 좀 지금 단계에서는…"특히 이 후보는 탄핵 사태 이후 당의 정체성을 '중도보수'로 규정하면서 보수층으로까지 외연 확장을 시도하고 나섰습니다.보수 논객과 만나는가 하면, 보수 정당 출신 인사를 캠프에 전격 합류시키기로 하는 등 상대편과도 손을 잡을 수 있다는 통합 의지를 부각하고 있습니다.이미 당심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중도·보수 표심 공략에 본선 승패가 걸렸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남은 악재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 문제입니다.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무죄로 큰 고비를 넘었지만, 최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심리에 속도를 내면서, 대선 이전에 최종 판단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만약 대선 전 벌금 100만원 이상의 확정 판결이 나올 경우 피선거권 박탈로 출마가 좌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무죄가 확정되거나 그때까지 대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을 경우 대권 가도에 지장은 없겠지만, 나머지 재판들을 고리로 한 국민의힘의 사법리스크 공세를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