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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불규칙한 수면·기상 등 원인일 수도고정적인 취침 시간 유지 등 수면 위생 필요[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2023 유한킴벌리 숲속 꿀잠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숙면을 취하고 있다. 2023.09.15. kch0523@newsis.com[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당신이 7~8시간을 자도 여전히 피곤하다면 수면 시간을 늘리려 하겠지만, 그것만으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일반적으로 수면 부족은 피곤함의 주요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편으로 수면 부족은 피곤함의 유일한 원인이 아니라고 CNBC가 1일 조명했다.행동 수면의학 전문 임상 심리학자 셸비 해리스는 "피곤함과 졸음은 서로 다른 문제"라면서 "피곤함은 '에너지가 없다'는 느낌이고, 졸음은 잠에 대한 억누를 수 없는 욕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항상 피곤한 데에는 다섯 가지 이유가 있으며, 에너지를 높이는 방법을 소개했다.수면 부족 아닌 피곤함을 느끼는 5가지 이유먼저 해리스는 우울증과 불안 같은 기분 변화를 경험하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우울증 증상으로는 잠에 들기 어려운 것, 잠을 자도 에너지가 부족한 것이 포함될 수 있다.두 번째로는 낮은 품질의 수면이 있다. 매일 밤 적절한 양의 수면을 취하더라도 수면의 질이 좋지 않으면 휴식을 취한 기분이 들지 않는다. 해리스는 수면 무호흡증, 몽유병, 코골이와 같은 다른 요인이 수면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2023 유한킴벌리 숲속 꿀잠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숙면을 취하고 있다. 2023.09.15. kch0523@newsis.com세 번째로는 불규칙한 수면-기상 일정을 들 수 있다. 수면-기상 시간이 1시간 이상 바뀌면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사회적 시차'라고 부르는데, 야간 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관리가 더욱 어렵다.네 번째로는 호르몬 변화가 있다. 여성의 경우 한 달 중 특정 시기에 호르몬이 변하면 에너지가 고갈된다고 해리스는 말한다. 또 폐경 전후 등의 여성은 에너지 수준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마지막으로는 약물을 들 수 있다. 해리스는 "어떤 약물은 피로감을 더 느끼게 할 수 있다"면서 "특히 특정 수면 보조제는 그럴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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