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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본사 전경 / 사진제공 GC녹십자녹십자홀딩스의 외부감사인은 종속기업인 진스랩을 핵심 감사사항으로 선정했다. 해당 기업이 수년간 적자를 기록하며 자본잠식에 빠졌음에도 해당 지분의 장부금액을 그대로 인식하고 있어서다. 향후 해당 지분의 가치를 시가로 평가할 경우 대규모 손상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녹십자홀딩스의 외부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은 2024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종속기업인 진스랩을 핵심 감사사항으로 결정했다.한영회계법인은 진스랩에 주목한 이유는 회사의 재무상황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스랩이 녹십자홀딩스 자회사가 된 이후의 실적을 보면 2021년 매출액과 당기순손실액은 18억2500만원, 각각 당기순손실 -26억9800만원이었다. 2024년엔 매출과 순손실액이 각각 158억8600만원과 -53억1100만원이었다. 규모 성장에서 성공했지만 손실액도 함께 늘었다.진스랩은유전자 진단시약 제조업체다. 녹십자홀딩스는 2021년 2월 사업다각화와 계열사인 녹십자엠에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해당 기업의 지분 54.91%를 인수했다.지속된 적자는 재무상황 악화로 이어졌다. 2024년 기준 진스랩의 자산과 부채와 각각 184억8900만원, 259억8400만원이다. 총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자기자본은 -74억9500만원으로 완전 자본잠식상태다.완전 자본잠식상태가 되면 사실상 해당 기업은 외부 수혈 없이는 생존이 불가하다. 보유한 자기자본보다 부채가 많은 만큼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가치도 인정받기 어렵다.그럼에도 녹십자홀딩스는 진스랩의 지분을 손상차손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녹십자홀딩스는 2024년 사업보고서에 진스랩의 지분(54.91%)을 174억원으로 산정, 회계에 포함했다. 이는 2021년 2월 진스랩 지분을 인수했던 장부가금액이다. 지속된 영업적자와 자본잠식에도 손상차손 처리를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녹십자홀딩스는 이중 영업권으로 107억6800만원을 책정했다.진스랩의 장부가금액을 모두 손상처리할 경우 녹십자홀딩스의 2024년 실적은 곤두박질한다. 이 기간 사업보고서에서 밝힌 녹십자홀딩스의 당기순손실은 111억원이다. 여기에 진스랩 손상차손을 인식하면 당기순손실액은 285억원까지 늘어난다.진스랩의 지속된 적자와 자본잠식에도 손상차손 처리를 하지 않을 수 있었던 데엔 원가법 측정이 가능해서다. 녹십자홀딩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종속기